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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내가 존경하는 목사!	조회: 23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24-04-25

샬롬!
오늘은 기록을 세운 날입니다. "맨발걷기"를 18.000보를 돌파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비뇨기과에서 내준 숙제를 하는 마지막날입니다.
4일동안 24시간(하루) 소변의 양을 시간별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물론 용기와 기록지를 받아서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입니다. 29일 월요일 초음파검사를 한 후 담당 교수를 통하여 결과를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합니다.
물론 방광. 전립선. 신장에 암(癌)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두려운 마음이 거의 없습니다. "자연이 병원이고 두 다리가 의사이다"라는 말을 믿습니다.
21권째 "맨발걷기"에 대한 책을 읽고 실천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라고 믿습니다. 자연치유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풀어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태초에 주신 선물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마음대로 살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깨닫게 하시니 감사입니다. 만일 암(癌)으로 진단이 나와도 감사할 것입니다.
병약한 몸으로 태어나 80년을 살면서 천사도 부러워 할 목사. 선교사. 부흥사.....마지막 황혼을 붉게 물들이며 사명자의 삶을 살게 하시니 감사입니다.
아마도 한국교회 은퇴목사 중 나처럼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오늘도 폴 존슨의 기독교세계사를 읽었습니다. 너무나 방대한 책이고 저자는 천주교인으로 좌우로 치우치지 않은 학자입니다.
특별히 종교개혁시대에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의 "에라스무스" 가 없었다면 마르틴 루터는 종교재판에서 죽던지 감옥에가고 종교개혁을 실패했을것입니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에 동참하지 않았으나 그의 탁월한 신학적인 변증과 변호로 종교개혁자의 편에서 생명을 구원해 준 평화의 사도입니다. 그당시의 천주교회는 너무나 잔인했습니다.
그러나 에라스무스는 교황도 인정한 자유와 평화의 사제였습니다. 그당시 인쇄술이 발달하므로 수 많은 책들이 출판되었습니다. 그 많은 책들 중 40%가 에라스무스가 저술한 책이라고 합니다.
물론 실로암영성도서관에도 한국어로 번역된 모든 책들이 있습니다. 그 중 "바보예찬"은 그당시 교황과 종교지도자들을 우회적으로 회개를 촉구하는 글 입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평화가 없습니다. 진정한 자유도 없습니다. 진(眞) 선(善) 미(美)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준비한 꽃 잔치들이 풍성합니다.
그러나 우울한 나라입니다. 자살이 많은 나라입니다. 아기울음소리가 사라진 나라입니다. 진영으로 나누어 전쟁하는 나라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한국교회가 세상을 밝히고 치료해야 할 자정능력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속한 감리교회는 성결과 그리스도의 완전을 추구하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감독회장과 감독선거를 앞두고 ....내가 존경하는 목사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돈 냄새"가 진동할 것입니다.
요즘은 아내와 함께 아침,점심,저녁 구국 가정예배에서 "에베소서"를 전하고 있습니다. 꿀송이같은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