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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 코디네이터 선교사란?
1. S.C 선교의 잉태
20세기 최고의 선교하는 교회를 세운 O.J 스미스 목사(카나다 토론토 회중교회)는 그의 명저 ‘선교사가 되려면‘(생명의 말씀사)에서 균형 잡힌 선교에 대하여 탁월한 성경해석을 하고 있다. 농장주인(예수그리스도)께서는 농부(모든 크리스챤)에게, 지구촌(세계복음화)이라는 농장 개발을 명하시고 떠나셨는데 자기 집 앞 문전옥답(나, 내 집, 내 교회)만 멋있게 경작하고 나머지 넓은 땅은 황무하여 가시덩쿨과 잡초 투성이로 버려두었다면 심판주로 다시 오실 농장주인(예수그리스도)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잘 하였도다 칭찬 하실 것인가? 아니면 바깥 어두운 곳에 슬피 울며 이를 갈게 할 것인가?
19세기 스탠리 스미스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하여 탁월한 멧세지를 주고 있다.
“빵 나누어 주는 사람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만 벅찰 만큼 빵이 배급 되어지고 먼 곳에 있는 사람은 주지 않아 기근에 처한다면(지옥에 간다면) 빵 배급을 맡기신 빵집주인(선교의 사령관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보고만 계실 것인가?”
당신이 농장주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데이빗 바렛은 1989년에『세계복음화를 위?700가지 계획』(Seven Hundreds Planes to Evangelige the World)라는 책에서 “현재 전 세계의 교회가 세계복음화를 충분히 완수 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이다. 얼마나 충격적인 선언인가? 전 세계 인구의 33%를 차지하는 기독교 선교권(C World)에 하나님이 주신 재정(빵)의 99.9%가 공급되고 그러나 세계인구의 26%를 차지하는 미전도 종족이나 타문화권(A World)에는 0.01%밖에 사용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찍 선교에 눈을 뜬 서구 선교단체들을 중심으로 선교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선교의 재배치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으며 결국은 SC선교가 태동된 것이니 하나님의 시간표가 아닐 수 없다.
2. S.C 선교사의 출산과 성장
SC선교사라는 개념은 금세기 최고의 교단 선교 단체인 미국 남 침례교 해외 선교회(I.N.B)선교연구팀에 의해 제시된 비거주 선교사(N.R.M)에서 유래 되었다. 바렛은 비거주 선교사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장기전임 선교사로서 합법적으로 선교사역을 하되 자신의 주 사역 대상지인 미전도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외부에서 사역하는 사람이다.“
다시 말하면 정한 선교지에서 직접 설교하거나 사역하지 아니하고 그 지역 기독교 현황을 조사하고 해당 지역의 교회뿐 아니라 외부의 모든 관심사를 ‘네트워킹’해서 사역대상자들이 복음을 효과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역자이다. 첨언하여 설명한다면 비거주 선교사는 직접 현지에서 깊은 뿌리를 내리고 사역하기 보다는 현지의 영적 정보를 취합하고, 전략을 개발하고, 여유 있는 현지의 자원을 동원하여 필요한곳에 분배하는 교량 역할뿐 아니라 싸이렌을 울리며 전략적으로 동원하는 선교사인 것이다. 그러고 비거주 선교사라는 개념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여 SC선교사로 바뀌게 된 것이다.
3. S.C 선교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현실과 평가
한국에는 1994년에 ‘비거주선교사(데이비드 게리슨저, 생명의 말씀사)라는 책이 발간되었고 몇몇 한국선교사들이 영국과 키프로스에서 SC선교사 훈련에 참여 하였으며 마침내 1999년 대전 침례교 신학대학교 부설 세계 선교사 훈련원(WMTC)에서 한국 최초의 훈련이 시작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파송교회와 선교단체의 이해부족으로 도리어 사역지 이탈로 보는 경향도 있음을 본다. 사실 일부 선교사들이 사역지를 비우고 본국과 미국을 방문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어느날 갑자기 선교사역의 맥을 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SC선교사를 전임선교사로 보기보다는 입국비자를 받지 못해 주변을 드나드는 선교사, 자비량에 가까운 선교사, 지역연구 정탐자, 선교 행정가, 심지어 선교브로커 아니면 정상적인 사역에 도달하지 못하는 보조선교사 심지어는 현지 일부 선교사들은 가짜선교사라고 비아냥 거리기 까지 했다. 왜냐면 비거주 선교사의 약자인 NRM(Nonresidential Missionary)이 가짜 선교사(Not Real Missionary)의 약자와 같기 때문이다.
4. S.C 선교사의 사역
어느면에서 한국교회의 선교에서 제일 급선무의 선교사는 SC선교사이다. 왜냐하면 구조적으로 한국문화는 SC선교사를 용납지 못하는 토양이다. 사농공상(士農工商)의 문화권에서 지배 계층인 선비처럼 배 아프게 하는 선교사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선교사가 여행이나 다니고, 돈이나 쓰고 다니며, 목과 어깨에 힘주는 선비와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복, 경쟁뿐 아니라 독립군처럼 게릴라 전법으로 각개 약진하는 한국교회의 선교방법으로는 효과적인 선교는 요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교자원 동원 측면에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면 SC선교사 개념이 가장 발전한 미 남 침례 교단의 예를 들어본다. 재정 모금 정책이 한국과는 판이하다. IMB 소속 선교사들은 개인 모금 활동을 전혀 하지 아니하고 교단선교의 프로그램에 의해 재정(실탄)이 보급 된다. 월급, 생활비, 사역경비 일체를 지급 받는다. 한마디로 선교비 모금의 부담이나 책임이 없다. 그러므로 파송단체가 절대적 통제권을 가지고 선교사를 선발, 훈련, 파송 할 수 있으며 절대적 통제권을 가지고 선교본부의 전략적 결정과 지시에 따라 사역의 모든 목표와 방향이 일사불란 할 수밖에 없다. 사실은 SC선교사는 전통적 현지 선교사에 비해 사역경비가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전략적으로 필요한 지역으로 자주 이사함으로 그때마다 새 주택과 차량이 공급되어져야 하며 어려운 형편의 수많은 선교사와 현지 지도자를 대하다 보면 엄청난 목회적 선교비가 필요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끊임없이 많은 선교지를 항공기로 여행해야 하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 교제해야한다. 그리고 지역 이동에 따라 자녀교육의 문제도 본부가 해결해야 한다. 특별히 한국교회의 전통 선교사역은 교회개척 사역 아니면 교회건축 사역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 문외한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 할 수 없는 사역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제 무엇보다 중요한 사역이 SC사역이 아닐 수 없다.
5. 경영선교전략연구소의 시작이 S.C선교의 시작이다.
책을 보거나 훈련을 받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끌어 주신 사역이다. 역시 선교는 주님이 하시는 것이다. 11년전 2000년을 준비하자, 기대하자, 노아의 가정처럼 살자고 외치다 주위를 살펴보니 토마스 왕 목사를 중심한 똑같은 21세기를 준비하는 선교운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보면서 아! 역시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구나!를 확인하며 감격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기만 하다.
담임목사직을 뒤로하고 선교사의 삶을 산지 5년째이다. 필립핀에서만 세월을 보내는 것에 만족 할 수가 없는 비젼과 힘을 주셨다. 별 4개짜리가 일등병이 하는 보초를 서는 기분이었다. 더욱이 선교사가 군인이라면 한국 선교사는 최소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한 간부가 되어야 할 터인데 그러지 못하는 일부의 한국 선교사와 한국교회 모습을 보면서 시작하게 하신 사역이 경영선교전략연구소이고 자세히 살펴보니 SC 선교사가 되고만 것이다. 100%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의 영원한 선교지의 주소는 #10 Marcos Highway, Baguio City, Philippines이다. 그곳에서 원주민 선교사를 훈련하여 전 세계로 보내야한다. 그래야 세계선교의 폭발적인 혁명이 일어 날 것이다. 그 나라 사람이 그 나라를 복음화 하도록 해야 미전도종족 선교도 가능하다. CMC의 책임선교사인 황성태 목사를 중심으로 협력하는 선교사들을 주심도 감사한 일이고, CMC 한인교회가 한몫을 하고 있으니 큰 힘이 아닐 수 없다. 버팀목인 모 교회(과천은파선교감리교회 이근희 목사)가 있고 하나님이 붙여 주시고, 그리고 오직예수, 세계선교의 삶으로 협력할 수 많은 교회와 목사님들, 그리고 정보와 전략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며 협력하는 좋은 선교사 동역자를 붙여 주실 줄 믿으면서 그리고 오직예수, 오직선교 때문에 인정하고 옥합을 깨뜨릴 보석과 같은 로마서 16장의 위대한 거인들의 탄생을 기대하면서 아브라함의 웃음을 본다(창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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