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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언제까지?	조회: 17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23-06-05

샬롬!
오늘은 나에게 기념 될만한 날입니다. 왜냐구요? 아내로 부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은행 카드를 받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결혼 52년 째입니다. 그러나 나는 재정에 대해서 자유함을 누렸습니다.
돈에 대해서 그만큼 무관심 했습니다. 결혼 후 10년은 먹고 사는 것으로 만족한 시대였습니다. 그 후 1978년에 시흥군 과천면 관문리의 정씨네 지하실 30평에서 35세에 개척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매년 교회가 부흥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매년 사례금을 내릴려하고 임원들은 올릴려하는 줄다리기였습니다. 교회 재정의 60%를 선교와 구제비로 사용하다보니 목사의 호화로움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목회자로서 선교, 도서구입, 접대,,,,매월 적자입니다. 기도 중에 아내에게 사정을 말했습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카드를 쓰는 세상인데 나이 80에 나도 카드가 있어야겠으니 ....드디어 아내가 항복을 했습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날입니다.
아마도 아내는 두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수입은 고정인데 어찌할꼬?
그러나 두려움과 염려는 죄입니다. 지금까지 에벤에셀하신 주님께서 함께 하심입니다. 부족함이 없이 살게 하실 것입니다.
나는 믿는데 아내는 불안한가 봅니다. 오늘은 기도원에 자주 들리시는 집사님이 방문하셨습니다. 나에겐 세상 물정을 가르치시는 스승입니다.
서울에서 훌륭하신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셨습니다. 독서를 많이 하시고 경험이 많으신 집사님이십니다. 우리나라가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나라로 일본. 북한. 중국. 러시아에 둘러싸인 섬나라로 미국에서 군사적으로 세계 제일의 요충지라고 하십니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전시작전권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나를 포함해서 60대 이상의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미군이 철수할까바 벌벌 떨고 있습니다.
언제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말이 기억납니다.
아마도 국군 장성들 앞에서 한 연설일 것입니다. "미군 바지가랭이 붙들고 " 참으로 무지한 나라입니다. 지도자들의 문제입니다.
특별히 목사들의 문제입니다. 앞으로 4년 윤석열 대통령을 볼 때에 냇가의 애들처럼 불안불안합니다. 나는 미국을 믿지 않습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토인비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집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아주 천천히 돌리신다" 어리석은 인간이 모를 뿐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할 일은 기도하는 일이고 하나님의 시간표를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