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선교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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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어제도 오늘도 잊을 수 없는 하루입니다.	조회: 59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19-11-03

샬롬!
강원도의 여름은 아름답습니다. 강원도의 가을도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영동고속도로가 가득합니다. 어제는 참으로 잊을 수 없는 하루입니다.
여름도 없이 공부하고 실습했던 "요양보호사" 자격시험보는 날입니다. 춘천여중교정이 대형버스와 자가용으로 가득했습니다. 오전 10시-12:10분까지 두 과목을 치르는 시험입니다.
늙은 목사에게 자격증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합격증을 아내에게 바쳐야합니다. 늙어지면 육체의 기관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암기력도 제로입니다.
500쪽이 넘는 교과서에서 90 문제가 출제됩니다. 25명이 시험보는 교실에 감독관이 2 명입니다. 짝수홀수줄의 시험지가 다릅니다. 컨닝은 100% 불과합니다. 천국문 앞 심판대에서 통과해야합니다.
지옥이냐? 천국이냐? 연옥이냐? (천주교회교리) 마태복음 25장을 묵상하며 시험에 임했습니다. 11월20일에 발표합니다. 미역국이면 3월에! 또 떨어지면 다음에도 재시험 자격이 있다고 합니다.
아내는 합격할 줄 100% 믿습니다. 아마도 합격이면 턱걸이(60점대) 아니면 ...자신이 없습니다. 소양댐근처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유명한 닭갈비로 포식하였습니다.
오는 관광버스에서 벌어진 노래방출연! 술한잔씩 들어가니 요지경입니다. 대단한 여흥입니다. 울부짖듯이 부르는 노래가 나에게도 기도제목이 됩니다.
옛날 조용남이 부른 "사랑없인 못 살아요" 참으로 불쌍하고 안타까운 군상들입니다. 어떻게 저들에게 참된 주님의 사랑을 전해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예배 후 아내와 함께 "홍천은행나무숲"을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줄 알았는데 너무 먼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솜씨(단풍)를 만끽하며 아내를 기쁘게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주일학교때부터 배우고 부른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478장)" 오는길 내내 목이터져라 부르고 또 불렀습니다. 참으로 감사가 넘칠 땐 눈물이 납니다. 눈물을 훔치면서 신앙고백을 한 것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잊을 수 없는 하루입니다.

사랑없인 못 살아요,

밤 깊으면 너무 조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 곁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 수 있나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한 낮에도 너무 허전해/ 사람틈에 너무 막막해

오가는 날 너무 덧없어/ 누가 내곁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없이 / 어이 살 수 있나요
다른사람은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