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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인권의 현장에서 하루를 살았습니다.	조회: 32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19-10-14

샬롬!
고등학교 고문시간에 배웠을 것입니다. 학이시습지불역열호( 學而時習之不亦悅呼: 배우고 학습하니 어찌 기쁘지않을소냐) 세월이 흘러흘러 한자의 기억이 희미하나 인생의 즐거움과 행복을 고백하는 글입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강원지사의 이름으로 줍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60시간을 마쳤습니다. 교실에 앉아 전문강사님들의 강의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오늘부터는 "횡성군요양원"에서 40시간을 실습하고 다음주간은 환자 가정에서 40시간을 실습해야 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습해야합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배우고 몸으로 체험하는 기쁨을 주셨으니 감사감사입니다. 횡성군 인구는 45.000명인데 65세 이상이 27%라고 합니다. 오늘부터 실습하는 요양원은 4층 빌딩입니다.
횡성군에서 건축하고 옆에있는 병원에서 위탁관리하는 요양원입니다.86명의 노인들을 요양사 32명과 직원들 19명이 섬기고 있습니다. 평생 처음으로 청소하고. 씹지못하고. 수저를 들지 못하시는 어른에게 수저로 죽을 드시도록하고. 양치질. ....4층 넓은 공간을 물걸레로 청소하였습니다.
첫날 점심은 최연장자인 제가 대접하였습니다.(요양원에서는 점심을 사먹으라고 합니다) 동기생인 실습생 9명입니다.(평생에 목사에게 대접을 처음받으시는분들입니다.
黃金律의 말씀을 기억하며 먼저 대접하였습니다. 하루종일 회개하는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인권(人權)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뼛속깊이 새기는 하루였습니다. 어느 자식이 부모를 ! 어느 아내가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섬기겠습니까?
95세된 할아버지도. 80세 넘으신 분들은 거의가 치매입니다. 뇌졸증환자는 치매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저들의 모습이 5년. 10년. 20년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아닐까? 나를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섬겼습니다.
잘 죽는 복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럼없이 살다가 행복하게 나그내 인생길을 마치고 본향(새 예루살렘)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조국전쟁이 끝나는 날입니다. 법무장관 35일만에 사퇴하셨습니다.
아무리 털고 털어도 흠과 티가 없는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로마서 8장)으로 가능합니다.
예수의 피로 죄용서를 받은 사람은 목욕하지 않고 발만 씻으면 됩니다. 나는 문재인정부가 성공하기를 기도합니다. 개혁은 혁명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 한국교회가 먼저 개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독교 소리를 듣지 않아으면 좋겠습니다. 淸富論은 거짓말입니다. 淸貧論이 맞습니다. 아무리 부해도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는 사람은 부정한 방법으로 부자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주님의 복음을 위하여 아낌없이 드립니다. 성령의 사람이 재벌(경제개혁) 검찰(개혁) 경찰(개혁) 사법(개혁) 세무(개혁) 국회(정치개혁) 교육(개혁)......그러나 오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구별되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희망은 교회에 있습니다. 감리교회가 금번 입법회의에서 선거개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담임목사도 세습 못지 않게 편법과 황금이 오갑니다.
구약선지자들이 목숨을 걸고 외쳤던 정의. 공평. 인애....가 사라졌습니다. 루터의 종교개혁 500년. 한국교회가 제일 부패했다고 합니다. 모두 요양사자격증을 공부하고 요양원에서 실습훈련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한국교회의 인권이 유엔에서 말하는 인권을 따라가지는 못해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사랑이 최고이고 영원합니다. 돈. 명예.이생에 자랑은 예수님과 비교하면 먼지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