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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불쌍한 잠자리 한 마리. 왕거미와 거미줄조회: 21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email  작성일: 2019-08-09 

샬롬!
어제는 立秋입니다. 가을의 시작입니다. 태풍이 몰고온 장마비에 더위가 항복하고 물러갔습니다. 새벽 공기가 상쾌해서 많이많이 마셨습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찜통 더위입니다.
잠자리 한 마리가 물통에 빠져서 허덕입니다. 불쌍한 마음 들어 救世主가 되었습니다. 사택 처마 밑에 왕거미가 큰 집을 지었습니다. 장마비를 피해 처마 밑에 그물을 치고 먹이 사냥에 분주합니다.
옛날이라면 사정없이 분탕질(거미가 보았을 때) 했을 것입니다. 거미같은 사람. 개미같은 사람. 꿀벌과 같은 사람(철학자 베이컨의 말) 중 거미는 악마였습니다. 그러나 산에 와서 달라졌습니다.
자연계에 거미가 없다면? 개미가 없다면? 벌꿀이 없다면? 하나님이 필요해서 만드셨습니다. 조금만 생각하고 조금만 공부하면 답이 나옵니다.
중국의 모택동이 참새 소탕작전으로 농사를 망치고 굶어죽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지요. 아침 산책길에 보이는 수 많은 풀섭사이의 거미줄. 자세히 보니 거미줄 천지입니다.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거미들이 있을까? 참으로 고마운 존재들입니다. 거미 한 마리가 거미줄을 칩니다. 5만종이 넘는 거미. 거미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거미가 형제이고 친구이며 은인입니다. 그리고 선생입니다. 잠들기 전 처마 밑에 나가 전등을 켜고 거미를 관찰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부지런한 거미. 포기하지 않는 거미. 지혜로운 거미. 싸우지 않고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거미.지혜로운 건축자 거미....
마음씨 고은 아내는 남편의 건강 회복을 위해 닭. 오리. 곰탕...고맙기만 합니다. 더불어 토종닭( 1.2000원) 한 마리씩 이웃에 돌립니다. 이웃사촌이 있음도 감사입니다.
고추. 깻잎. 감자. 토마도...목사님이라고 대접하는 농촌의 인심이 더운 마음을 시원케 합니다. 일본도. 중국도. 러시아도. 미국도. 북한도 모두 우리의 이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될 수 없을까?
가슴이 아픕니다. 돈돈돈 돈만 아는 사람들과는 선한 이웃이 될 수 없습니다. 멀리 있는 동기생이 보내 준 택배. 손수만든 감잎차입니다. 금년들어 두 번째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보약으로 알고 부지런히 마셔야지요? 감사와 중보기도의 능력과 응답을 아는 목사입니다.
외경에 나오는 "지혜서"의 말씀을 소개합니다.
"주님은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시며 주님이 만드신 그 어느것도 싫어하시지 않는다. 주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만드셨을 리가 없다.(11:24)
" 주님의 불멸의 정기는 만물 안에 들어 있다.(지혜서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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