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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오늘은 영하 16도.	조회: 18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24-11-29

샬롬!
아내는 겨울보다 여름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여름에는 겨울이 좋고 겨울에는 여름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늙은 목사에게도 아내처럼 "여름"이 좋은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난방비용이 작난이 아닙니다. 물론 전기세도 많이나옵니다. 미끄러지면 큰 일이 납니다. 겨울에는 "눈"을 치우는 일이 작난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름에 볼 수 없는 "고드름 고드름"이 주렁주렁 탄생하였습니다.
동심(童心)으로 돌아갑니다. "어린아이의 마음"이 그립습니다. 기도의 제목입니다. 카톡으로 전해준 사진 한 장. 미국에서 사시는 "권사님 부부의 추수감사절 사진"이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조금도 늙지 않으시고 정정한 모습과 부부의 화목한 모습. 교회를 중심으로 새벽기도의 용사가 되어 교회의 노인들을 섬기는 삶을 사시는것을 알기에 더 기쁘고 감사입니다.
얼굴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늙은 목사 부부를 아끼고 사랑하며 섬기는 것은 인정(人情)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믿음일 것입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김광덕 목사는 복의 근원이기에 김광덕 목사를 축복하는자와 자녀들에게 복을 주옵소서"입니다." 혹 나를 저주하는자가 있습니까? 용서하시고 기도로 섬기는 동역자가 되게 하소서" 입니다.
"아프리카 토인국 어느 마을에서 한 사람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슬픔에 빠져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발버둥치고 있고. 또 한쪽에서는 빨리 죽으라고 장구치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느 토인국의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를 믿고 회개한 자는 결코 그렇게 살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우는자와 함께 울고 춤추는자와 함께 춤을 추고 기뻐하는자와 함께 기뻐해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그러나 오늘 한국교회는 "정치 복음화"가 되어갑니다. 자기편이 아니면 "밥"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제 겨울이 깊어갑니다. 어느해인가는 영하 29도를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복의 근원"으로 경쟁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손난로:핫팩"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