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선교전략연구소

HOME

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영혼의 고독사 예방은?	조회: 12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23-06-09

샬롬!
밤사이 기다리던 비가 흡족하게 내렸습니다. "목사공장" 소리가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예수 마을 " "사랑 마을" 소리는 뒤로 하고 진입로 한편에 해바라기 모를 심은 후 늦은 오후에는 조루로 물을 주는 일이 매일의 일과였습니다.
아내는 규모는 작지만 "농장"에 심은 고추. 오이. 호박. 토마토, 가지. 옥수수, 상추, 쑥갓. 셀러리. 산나물...목마르다고 아우성입니다. 역시나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비를 주시고 햇볕을 주셔야 합니다. 오늘 아침의 맑은 하늘과 청명한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어젯밤의 꿈은 기억이 생생합니다.
기도원에서 살모사 뱀 두 마리와 세끼 뱀을 잡았습니다. 약탕기 두 개에 넣어 아내와 내가 보신하려고 작업을 하는 꿈이었습니다. 사실은 며칠전에 사택의 처마밑에서 굴에 들어가는 뱀을 발견하여 머리를 박살내었습니다.
절집에 사는 스님들은 고이 잡아 차를 타고 멀리 방생시키는 모습을 TV에서 보았습니다. 그러나 목사인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것은 스님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뱀은 원수?입니다.
오늘 신문에 또 안타까운 고독사의 사연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광진구의 반지하 다세대 주택에서 56세의 남자가 고독사를 했습니다. 3개월 전에 고독사를 한 것입니다. 형제도 있고 결혼한 자녀도 있었으나 알지 못한 것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오늘 밤 다니엘기도회 시간에는 한 시간 동안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그 옛날 61년 전 고산기도원에서 그렇게도 많이 불렀던 "보혈 찬송"입니다.
광화문에서 날마다 애국집회를 인도하는 목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광훈 목사를 반대하는 목사입니다. 단숨에 거절하였습니다. 예배. 기도. 헌신과 순종에는 100% 순수해야 합니다.
오늘도 "이용도 목사"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1930년 대 젊은 목사가 혜성처럼 나타나 3년 동안 사역을 하다 이단으로 몰려 고난을 당하다가 폐결핵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오늘 한국교회에 이용도 목사가 그만큼 역사한다면 어찌되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의 기도(시)를 기도로 읽었습니다. 제목은 "기도를 못 할 때" 입니다.

기도! 기도!
아- 그리운 기도!
아- 그리운 기도
내 생명이 떠날 때까지 할 수 있는
기도를 주옵소서
기도는 나의 알파요
오메가가 되어지이다
나의 생은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치게 하여 주옵소서

나 세상 사는 것 곡절 많아
내 지는 십자가 어려워도
내 일생 소원은 늘 기도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