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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하루하루를 살지요!	조회: 41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22-01-23

샬롬!
오늘은 완연한 봄날입니다. 오후 2시반 기도원을 출발하여 환승역 근처에서 오르는 "봉화산"을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슬픈 전설의 '연인바위" 특이한 "약수터" 그리고 그옛날 나라를 살리는 "봉화대"를 살피면서 "기도산책코스"를 개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0여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음지에는 殘雪이 미끄럽습니다. 그러나 봉화산은 해발 682 미터이기에 100=150미터쯤 될 것입니다. 그동안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없었나봅니다.
오르는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철수와 똘이와 함께 "연인바위"까지같습니다. 왠일일까요? "약수터" 안내판도 없고 "봉화대"를 알리는 안내판도 없습니다.
없는길이라 내려올때는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면 산밑의 길이 나오겠지? 하면서 내려옵니다. 낙옆위 잔설이 미끄럽습니다. 할수없이 "엉덩이썰매"를 타고 계곡을 내려옵니다.
왠일일까요? 끝이 없는 계곡입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이름모를 폭포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난감합니다. 남은 해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큰일입니다." 다행히 핸드폰은 있으나 길도 없는 계곡에서 늙은 목사가 119로! 구조대가 와야 합니다. 신문에 나고 TV에 나올지도 모릅니다. 기도밖에 없습니다.
하늘나라119입니다.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라" 기진맥진"입니다. 앗차 잘못하면 뼈가 뿌러지면 ,,,,, 정상에 도달하여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30분입니다.
길이 보이고 집도 보입니다. 집에 도착하니 6시 15분입니다. 고삐풀린 철수와 똘이는 마음껏 자유를 누립니다. 아내는 편히 쉬라고 합니다. 그래도 8시에 철게단을 기어오르듯 기도원에 출근하였습니다. "10년 전 저녁편지"로 말씀을 전하고 "다니엘기도학교" 준비하고 "아침묵상" 을 기도로 촬영하였습니다. "천국묵상"을 마치고 "저녁편지'를 씁니다. 일과끝입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은혜임을 뼈저리게 각인되었습니다. 늙은이는 홀로 겨울산에 오르는 것은 교만입니다. 그래도 수일내로 "리본 안내표"를 만들어 길을 안내하고 "기도와 말씀의 산책길"을 개발할 것입니다.
"골프장"하나 만들려면 몇 천억 투자할 터인데 " 기도와 말씀 산책길" 만들어 가까운 친구들가 도시락 싸들고 "봄맞이"나들이할 것입니다. 오늘은 잊지 못할 은혜의 날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호산나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