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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답답합니다.	조회: 24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21-09-17

샬롬!
사람마다 다릅니다. 指紋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릅니다. 생각도 다릅니다. 물론 믿음도 다릅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한국교회의 어른이신 조용기 목사님이 소천하셨습니다.
유튜브나 국민일보를 통하여 5일장의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고인이 되신 김수환 추기경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일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국가적인 애도의 물결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왜일까요?
어젯밤 늦은 시간까지 KBS를 통하여 고인이 되신 "지학순 주교"에대한 삶과 영향력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산가족 상봉과 통일에 대한 사무침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뉴스와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왜 그러실까? 부끄럽습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사님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유력한 대선 후보인 윤00님이 단신으로 문상을 오셨습니다. 조용기 목사의 오랜 친구이신 어른 목사님이 전도?를 하십니다. 그리고 어깨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합니다. 대전에서 올라오신 오00 목사에게 대표기도를 지명하시고 모두 넓은 어깨 위에 손을 얹고 안수를 하셨습니다. 이왕이면 머리에다 손을 얹고 하실일이지 ..... 사실은 미리 짜고치는 고스돕입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국교회의 위상이 올라가는 일도 아닙니다. 한 영혼을 전도하는 일도 아닙니다. 설령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민족복음화가 되는 일도 아닙니다.
도리여 적을 만들고 전도문을 막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모습이 오늘 한국교회의 대형교회 지도자들의 모습입니다. 왜 보이지 않으실까? 개인적인 나의 생각이고 신앙입니다.
그모습이 보수 정통신앙이라고 믿고 행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학순 주교를 빨갱이 좌파라고 정죄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그 옛날 獨裁政權시절에 3.1절날 김찬국 목사. 지학순 주교가 석방되는 밤이었습니다.
감옥에서 나오실 때 행가레를 치고...개선장군이 되어 연세대학 근처의 창천감리교회에서 김찬국 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린 기억이 새롭습니다. 김찬국목사님은 권사인 나를 신학교에 추천서를 써 주신 은사입니다.
오늘은 "아이네이스(베르길리우스 지음)"를 읽었습니다.저자는 이 작품으로 불멸의 詩聖이 되어 수많은 시인들의 스승으로 추앙을 받았습니다.(BC 70-BC 19)
단테가 그의 작품 에서 그를 저승 안내자로 선정할 만큼 위대한 시인이었습니다.
"트로이 목마" 때문에 그리스군이 10년 전쟁에 승리하였습니다.트로이는 역사 속에서 사라젔습니다. 그러나 트로이의 왕자인 "아이네아스"는 이탈리아로 피신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로마"를 건국합니다. 로마제국의 始祖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한국교회는 극히 작은 일에 一喜一悲하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되어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