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선교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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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뒤늦은 후회와 회개의 눈물!	조회: 33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21-05-16

샬롬!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계속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둘이서 드리는 주일 성찬예배. 토요일이면 영동고속도로가 차고 넘칩니다.
그러나 평화통일을 위하여 함께 예배하는 한 가족이라도 보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주일 오전 10시에 주시는 "엔드류 머레이의 설교" 를 전달하면서 안타까운 기도를 드렸습니다.
한국교회 강단에서 이렇한 설교를 하고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성찬예배"를 드릴 수 있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기도하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작심하고 "나는 사별하였다"를 읽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습니다. 어머님의 아픔과 눈물의 세월. 그리고 20년 목회하면서 사별하신 성도들의 아픔에 동일시 하지 못한 철 없는 목사는 이제야 책을 읽으면서 후회와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비가 내리는 주일 오후! 아내의 명령? 순종하여 5 일만에 열리는 횡성장날. 기사와 짐꾼으로 가야 합니다. 아내가 왜 장에 가야하는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덤으로 "게장"을 사모했는데 유일한 노점 생선가게에 "게"가 없습니다. 마트에 가서 "수박" 두 덩이를 구입하였습니다.(22.500원짜리) 비가 끝나면 여름더위가 시작일터인데 "수박"을 먹고 여름건강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늙을수록 자신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한 통은 친구댁에! 한 통은 아내와 함께!

"이정숙님은 사별 3년 차로 10살에 아버지를, 20살에 어머니와 할머니를 한날에 잃었다. 그리고 47살에 남편과 사별하였다. 그녀는 47살에 또 다시 찾아온 사별로 안한 슬픔과 고통. 좌절과 희망이 담긴 글을 써서,,,,,
김민경 님은 사별 8년 차로 사별 후 친정에 갔을 때, 시뻘건 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 자신을 마중하던 아버지를 보며 자신은"부모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은 죄인이 되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죄짐을 벗는 것은 자신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지난 8년간 누구보다도 열심히 두 자녀를 키우고자신의 삶을 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