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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금잔디	조회: 14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21-04-19

샬롬!
오늘은 4,19입니다. 시골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국가의 현실에 대하여 무지했습니다. 4,19도 5,16도 무지. 무감각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신문도 보고 세상 소식도 들었습니다.
5,16은 독일어시간에 3학년 선배들이 몽둥이를 들고 교실에 들어와 운동장에 집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선생님은 벙어리였습니다. 혈서를 쓰고 선언문을 읽고....고등학교 3학년 선배들이 무서웠습니다.
세월이 많이도 흘렀습니다. 무지한 시골 소년이 목사가 되고 "평화통일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원도 세우고 하루에 3번씩 다니엘처럼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주자주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합니다. 북녁땅의 2,500만 영혼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애국자입니다. 오늘도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를 들으면서 다짐하며 기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정국가의 최고 지도자인 왕들의 행적을 보면서 안타까운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엔 쓸 만한 왕이 없었습니다.
남왕국 유대나라에서도 다윗왕. 히스기아왕. 요시아왕 정도입니다. 이조 500년은 건너뛰고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부터 지난 역사를 반추해 봅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최후. 박정희 대통령의 최후와 가문의 비극. 김영삼 장로. 이명박 장로 대통령의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천주교인 김대중 대통령의 3명의 아들.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합니까? 퇴임 후는? 2명의 대통령이 옥살이하는 나라가 어찌 정상적인 나라일까요?
한국교회의 현실은 어떻합니까?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극우 극보수인 한국교회는 문재인 정부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간첩. 빨갱이. 김정은의 하수인으로 진보적인 정부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K방역으로 코로나19를 선방했습니다. 오늘까지 지구촌에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300만 명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13만명. 영국이 13만명이 사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10등으로 선방했습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 때문에 앗차 잘못하면 2022년 대통령 선거는 물건너 갈 수도 있습니다. 며느리가 미우면 모두가 밉다고 합니다.
마음 속에 미움이 있으면 성령님이 슬퍼하십니다. 천주교회는 조용한데 왜 개신교회는 분열되고, 싸우고. 미워하고.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사와 권세 때문에 분열하고 싸우면 마귀에게 속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어야 합니다. 지금은 회개하고 기도하고 사랑할 때입니다. 오늘은 금요일까지 "다니엘기도회" 와 "다니엘 기도학교" 유튜브 녹화를 마쳤습니다. 오후에는 철수와 영희와 함께 "무덤코스"를 돌았습니다. 새로생긴 수목장입니다. 52세에 소천한 아버지에게 " 든든한 아버지 편히 잠드소서" 두 아들의 이름이 자그만 돌판에 씌어있습니다.
정부소유의 소나무 숲이니 소나무 밑에 한 줌의 "재"를 심었을 것입니다. 멀리 고향땅 깊은 산 감나무 밑에 심어 논 "와할아버지. 외할머니. 어머님의 흔적을 가지 못한지 4년이 되었습니다. 운전할 자신이 없습니다.......무덤코스 마지막은 낙낙장송 소나무숲으로 품은 비석 없는 묘지 둘. 잔디밭에 큰 大字로 팔 벌려 파아란 하늘을 쳐다봅니다. 두 손에는 철수와 영희의 줄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늘한 봄바람과 따스한 햇볕! 내일 부터 금요일까지 설악산 오색약수에서 쉬고 싶습니다.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아내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금잔디 김소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深深)산천에 붙는 불은
가신 임 무덤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 산천에도 금잔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