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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너무나 쉽고도 쉬운것. 그러나 어렵고도 어려운 일	조회: 60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20-07-20

샬롬!
기도원 주위를 포위한 노란꽃무리들! 횡성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노랑꽃. 횡성군의 뚝방길에 잔디처럼 노랗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꽃이름을 모르기에 "횡성의 꽃"이라고 불렀습니다.
백담사 앞 친구목사교회에서 아내가 받아와 뿌린 꽃씨가 작고 보잘것 없는 기도원을 응원하듯! 혼자보기에 아깝습니다. 꽃이름을 모르니 "전두환이꽃"이라고 불렀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기가 민망했습니다. 3년 만에 성공한 "칸나"는 100여포기가 키다리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키다리 몇그루는 빠알간 꽃을 피웠습니다.
기도원 주위에 심은 나라꽃 무궁화는 3 년만에 자라고 또 자랐습니다. 오늘아침에 보니 부지런한 나무 혼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사택으로 들어가는 자갈길에 무궁화나무 자식들이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기도원 입구 도로변에 심어도 괜찮을까? 궁리하고 있습니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만발한데 꽃 이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친척들도 찾아오기 어려운 강원도길 기도원에 반가운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은퇴한 동기들의 모임인 동기모임의 회장과 총무입니다. 10시 구국예배에 참석하려고 새벽 5시에 출발했다 합니다. 너무나 고마운 늙은 목사들입니다. 최고의 식사와 선물을 대접하였습니다.
창세기 18장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마므레 상수리나무 아래서 3 손님을 대접한 것처럼! 그렇게 쉬운것을! 꽃을 보고 꽃이름 찾는 법! 앞서가시는 총무목사가 가르쳐주었습니다. 1 분만에! 이렇게 쉬운것을! 천지간에 널부러진 하얀꽃은 "개망초꽃"이고 전두환꽃은 "누드 베키아"입니다.
기적입니다. 아들이 놀라는 모습입니다. "사이버 방송국" 핸드폰 때문에 일곱번을 원주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촬영용으로 신형 5G를 구입하였습니다. 130만원짜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100% 기대하지 않았는데 100% 주셨습니다. 저녁편지로 예배드리다가 병을 치료받으신 권사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구경할 것입니다. 수 많은 콘텐츠를 홀로 하려니 작난이 아닙니다.
그러나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저녁편지" 쓸 시간도. 여유도 없습니다. 가정예배를 위한 설교. 환우. 평화통일을 위한 설교 만들기. 성경 66권을 각 권과 장 별로. ........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기름부으시는 능력에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한생명이 천하보다 귀중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일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빚진자이기 때문입니다.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해주세요.
제일 초라한 기도원에서! 제일 초라한 늙은 목사가! 제일 초라한 기술과 형태로! 임마누엘 주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