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선교전략연구소

HOME

저녁편지

독서일기


제 목: 꽃들아 수고많았다. 법정스님 10주기 추모 다큐.BBS	조회: 14

글쓴이: 대표선교사 (kkd0107)	작성일: 2020-01-27

샬롬!
태국의 불교가 어떻게 95%의 포교로 국교처럼 되었을까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한 삶으로 중보기도하는 목사의 질문입니다. 한국교회는 겨우 25,%의 파도타기에서 내려오고있습니다.
희망이 보이지않습니다. 오늘은 불교방송에서 방영한 법정스님의 다큐가 유튜브에 올라옵니다. 제목은 " 꽃들아 수고 많았다" 입니다. 소천하시기 전 병실에서 꽃을 받으시면서 꽃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병실까지 오느라고 수고 많았다고 인사하는 법정스님. 1.000억짜리 요정을 시주한 김모여인의 시주를 거절하시다가 받으시고 길상사를 세우신 법정스님. 하룻밤도 주무시지 않고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신 법정스님.
제가 4년동안 광화문에서 근무할 때 자주 찾았던 길상사. 소천하신 후 교보문고에 들려 "법정스님코너"의 책들을 구입하여 읽고 또 읽었던 추억이 새롭습니다. 특히 "무소유"는 거지로 사는 것이 아니고 집착을 버리고 필요한 것만 소유하는 삶이라고 하셨습니다.
본인의 정신력으로 사는 스님보다 성령의 힘으로 사는 목사의 삶이 부끄러워 배우기를 소원하며 기도했으니 법정스님은 나의 스승이기도 했습니다. 박정희대통령의 유신독재시절엔 함석헌선생등과 함께 서슬이 시퍼런 독재와 목숨걸고 투쟁하셨던 스님이십니다.
독재자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찬양하며 함께했던 보수우익 기독교 지도자들은 도리혀 지금도 찬양하며 레드콤프렉스에 빠져있지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물론 공과 사는 있지요. 그들의 공과 헌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으니 감사함이 있지요.
그러나 천하를 주고 바꿀 수 없는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살인. 고문....민주주의와 근대화를 이룬 역사에서 나는 기도만 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빚진자입니다. 불교는 임진왜란시에도 의병을 일으키고 앞장서서 싸웠습니다.
법정스님의 말씀입니다. "동안거. 하안거를 마치면 스님들은 3개월간 걸어서 여행하는 것이 법이라고 합니다. 무던여행?이지요. 여행은 인간의 영혼을 달아보는 시간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목사와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제자들입니다. 스님보다 보살들보다 더 행복하고 거룩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합니다. 아내의 말입니다. " 스님들은 아내. 자식들이 없지요"
석양에 거니는 산책길에 " 길가에서 파는 닭내장꼬치구이집 아줌마가 단골입니다. 3 개씩 6개. 수박 한 통(주먹보다 조금큰 것) 합계 3.000원입니다. 저녁식사는 생략입니다. 아내에겐 밥을 하지 않으니 기쁨이지요.
오늘 밤 구국예배엔 장례식. 추모 찬송을 불렀습니다. 예배 후 박수하며 춤을 추면서 목이 터져라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 옛날 기도원에서 제일 많이 불렀던 찬송입니다.
내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주를 가까히 하려함은. 주안에 있는 나에게....
스님들이 불쌍하고 불자들이 불쌍합니다. 태국이 불쌍합니다. 어찌해야할까요?